美 경제활동 재개 불구 실업대란 여전..코로나19 이후 실직자 4000만명 육박

폅집부 승인 2020.05.22 22:53 의견 0
미국 의회가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는 가운데서도 실업 대란은 계속되고 있다. (자료=KBS)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얼어붙은 경제를 되살리기위해 미국 대륙 전체가 최근 경제활동 재개에 들어갔지만 실업대란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최근 2주 동안에도 200만명 이상이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9주 동안 일자리에서 내몰린 근로자가 무려 4000만명에 육박한다.

22일 CNN,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재개된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가 이 달 들어 본격화하면서 지난 20일 코네티컷주를 마지막으로 50개 주 모두가 부분적 또는 전면적인 재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실업자가 확연히 줄어들지는 않고 있다. 지난주에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4만 건을 기록했다. 7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300만건 밑으로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전례없이 큰 규모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5월 제조 활동 지수는 39.8로 지난달보다 개선됐지만 정상 수준으로 평가되는 기준점인 50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IHS마킷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 해에만 5.5% 하락해 2008년 금융위기 때에 입었던 손실과 비교해 거의 3배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특히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3월 중순 이후 9주 동안 약 3860만명이 일자리를 읽었다.

주택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433만 건으로 3월보다 무려 18%나 줄었다. 이는 2010년 7월 이후 10년여 만에 최대폭 하락이다.

미 전역에서 겅제활동 빗장을 풀고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기엔 갈 길이 멀다.

의회예산국은 4차례 경기부양책이 도움되겠지만 심각한 상태인 노동시장을 고려하면 경제 회복은 내년까지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4일부터 1주일 동안 성인 5700여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60%가 향후 5년 동안 대규모 실업 사태나 경제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문가들의 전망을 인용, 경제 회복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커지면서 미국 실물 경제의 3분의 1를 차지하는 소비 분야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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