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프] 명작일까 괴작일까? 거장들의 거장 '스탠리 큐브릭'

이관웅 기자 승인 2020.05.28 17:55 의견 0

[싱글라이프]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
요즘에는 조금 멀어진 이름이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이름이다.

강렬한 표현으로 인해 호불호가 대단히 많이 갈리는 감독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괴작'을 만드는 괴짜 감독이라는 혹평을 듣기도 한다.

그러나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 리들리 스콧, 제임스 카메론,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콜세지와 크리스토퍼 놀란 등 
영화제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감독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것만 봐도
대단한 감독임에는 틀림이 없다.

[예술인가 외설인가, 로리타]

 


동명의 소설 '로리타'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뿐 아니라 원작 소설 또한 '예술인지, 외설인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고.

잘못된 욕망을 갖고있는 남자 '험버트'가 하숙집 주인의 딸 '로리타'를
사랑하게되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 충격적인 작품으로,
영화의 내용을 떠나 상당한 미학적 가치를 가진 작품이다.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참아낼 수 있다면,
그리고 정교하게 가공된 영상이 궁금하다면 한 번쯤 감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불쾌한 영화의 대표작, 시계태엽 오렌지]

 


폭행과 절도, 그리고 무단 가택침입 등의 범죄를 일삼던
소년범 알렉스는 친구들과 함께 저지른 범죄를 모두 뒤집어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긴 수감생활을 견디고 싶지 않았던 알렉스는 조금 더 빠른 출소를 위해
'루드비코 갱생 프로그램'에 자원하게 되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실험에 처해지게 된다.

이 작품은 '불쾌함'을 연속적으로 나열한 작품이다.
이 의도된 불쾌함은 또다시 강력한 호불호를 만들어 냈지만,
범죄자의 인권 등 민감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한 깊은 토론 또한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이상함을 넘어 기괴하게까지 느껴지는 이 작품은 의외로
수 많은 창작자들과 연기자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고.

 

[스탠리 큐브릭의 유작, 아이즈 와이드 셧]

 


감독의 유작으로, 지금까지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과 '톰 크루즈'가 출연했다.

스탠리 큐브릭은 이 작품이 개봉하기 직전 별세했으나,
스스로 이 작품을 대단히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작품 자체는 선정적인 편이지만, 난해한 것으로 유명한 다른 작품들에 비해 접근이 쉬운 편.
매혹적인 비주얼이 한번, 그 안에 담아낸 긴장감과 심리 묘사가 또 한번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릴러의 교과서, 샤이닝]

 



명배우 '잭 니콜슨'의 연기와 독특한 촬영 방식이 두드러졌던 작품으로,
'공포영화의 고전', '스릴러의 교과서'라고도 불리는 영화.

소설가 잭은 깊은 산속에 위치한 호텔을 손님이 찾지않는 겨울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머물며 관리해주기로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잭은 알 수 없는 광기에 휩싸여 가족을 해치려 하는데...

귀신들린 집이라는 대단히 흔한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기괴하거나 징그러운 생김새의 귀신을 단 한번도 등장시키지 않고
긴장감과 섬뜩한 느낌을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
최근의 공포 영화와는 다른 방식으로 연출해 낸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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