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프] 드라마는 끝나도 음악은 계속된다. 명품 드라마 OST

손현숙 기자 승인 2020.05.29 15:32 | 최종 수정 2020.05.29 15:37 의견 0

 

박효신 '눈의 꽃',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백지영 '잊지 말아요'...
드라마 속 사랑 이야기는 어느새 끝이 났지만, 
OST들은 남아 아직까지도 음원차트와 노래방 인기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전 국민의 반이 봤다고 하는 드라마도 종영되면 차차 잊혀지기 마련이나,
지금 유행하고 있는 드라마의 OST들은 수 년이 지나도 살아 남을 수도 있다.
어쩌면 시간이 흘러 '그 드라마는 모르지만 노래는 안다'는 꼬마친구가 나타날 지도.

[쾌걸춘향 ost : izi-응급실]

izi-응급실 ( 사진-유튜브)



2005년 3월 종영한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였던 곡이다.
춘향전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했던 작품으로 재희와 한채영 주연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15년이 흘러, 이 드라마의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지 몰라도
이 작품의 ost였던 '응급실'은 여전히 노래방 인기차트 상위권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래봤자 어린 친구들은 모르는 거 아닌가? 싶을수도 있겠지만,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서 드라마의 존재조차 모르는
학생들을 포함한 100명 중 무려 98명의 불을 켜는 것에 성공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 조정석 - 아로하]

사진 - 유튜브


최근 뜻밖의 곡이 음원차트를 가파르게 타고올라, 1위에 안착했다.
바로 배우 조정석이 드라마 ost를 위해 리메이크한 '아로하'

원래는 여름하면 생각나는 가수, '쿨'의 곡이지만,
뜻밖의 열풍을 타고 음원차트 상위권에 눌러 앉아 버렸다.

드라마의 인기 덕분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이곡이 사랑받고있는 이유는 원곡도 자체도 워낙 좋은데다
조정석 배우의 안정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가 한몫했기 때문아닐까.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의 ost 'My love' 또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부부의 노래가 나란히 차트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시크릿 가든 : 김범수 - 나타나]
 

사진-유튜브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초까지 방영되었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

수 많은 유행어를 낳고, 무려 35%의 최고시청률을 달성했던 대단한 작품이지만,
10년의 세월 앞에 기억이 흐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왜 내 눈 앞에 나타나~"하는 하이라이트가 다수의 예능에서 BGM으로 활용되며
예능 시청자들에게까지 '전체는 몰라도 훅은 확실히 알게끔' 만들었다.

적어도 앞으로 수 년간은 잊혀질래야 잊혀질 수 없는 음악이 되어버렸는데,
이는 아마도 '김나박이'라고 불리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보컬 중 한 명인 
김범수의 귀를 탁 트이게 만드는 보컬 덕분이 아닐까.

저작권자 ⓒ 싱글라이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